[뉴욕=박재형 특파원] 1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5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7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9234.83달러로 0.30% 상승했다.

이더리움 0.06%, 비트코인캐시 0.57% 하락했고, XRP 0.13%, 카르다노 5.02%, 비트코인SV 0.41% 가격이 올랐고, 체인링크는 11.61% 급등하며 라이트코인과 바이낸스코인을 제치고 시가총액 8위로 올라섰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73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2.3%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7월15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55달러 하락한 9255달러, 8월물은 35달러 내린 9335달러, 9월물은 30달러 하락해 939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대부분 종목의 가격 변동폭이 좁은 편이다.

비트코인은 연일 9200달러 선에서 횡보 중이고, 거래량은 15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더리움, XRP 등 주요 종목 대부분 좁은 박스권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카르다노와 체인링크가 큰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9100-9300달러 선을 유지하는 동안 미국의 주요 주가지수가 1-2% 상승하면서 두 자산의 가격이 다르게 움직이는 디커플링의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알트코인 시장은 카르다노, 체인링크, 그리고 전날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한 온톨로지 등 일부 종목이 급등하는 등 비트코인보다 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을 62.3%까지 떨어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