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마감] 13일 코스피 개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1940선 회복

[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13일 코스피 시장은 18.25포인트(0.95%) 상승한 1940.42로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투자자는 2154억원, 기관투자자는 90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3184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24%)과 전기가스업(+2.22%)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창고(-2.60%)와 통신업(-0.32%) 등이 약세를 보였다.

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26개, 하락종목은 403개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1.36% 상승한 4만8550원, 삼성SDI는 8.98% 상승한 30만950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2.45% 하락한 8만3600원, NAVER는 0.46% 하락한 21만85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은 7.32포인트(1.07%) 상승한 691.5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46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0억원, 53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1.0원 내린 1223.8원으로 마감했다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9.10달러 상승한 1704.4달러를 기록했고, 국내 금 가격은 그램당 133.87원 내린 6만7033.7원을 기록했다.

13일 코스피는 장 막판 기관투자자의 매수가 늘면서 상승 마감했다. 코로나19 2차 유행 우려를 낳은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는 총 119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서울이 69명으로 가장 많았다.

미국은 경제 활동 재개가 가져 올 부작용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면서 봉쇄 완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 역시 섣부른 경제활동 재개는 더 많은 고통과 죽음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사우디에 이어 UAE와 쿠웨이트 등, 다른 중동 국가들도 원유 추가 감산에 동참했다는 소식에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6.8% 상승한 25.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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