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오하이오 주 의회에 블록체인을 이용한 부재자 투표 법안이 발의됐다고 코인데스크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민주당 소속 주 하원의원 베스 리스턴과 미셸 레포르-하간이 공동 발의하고 16명의 다른 민주당 하원 의원들이 공동 스폰서로 참여한 이 법안은 주정부에 해외 주둔 중인 오하이오 출신 미군들을 위한 블록체인 부재자 투표 파일럿 프로그램 시행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았다.

법안에는 블록체인 투표를 지원할 기술업체들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클리블랜드 소재 보템앱(Votem app) 등 여러 기업들이 오하이오 민주당 의원들이 발의한 블록체인 투표를 실행할 수 있는 투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블록체인 사용을 포함한 인터넷 투표의 신뢰도를 둘러싸고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블록체인을 투표에 활용하자는 논의는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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