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스포츠 용품 기업 나이키 등 미국의 소매 및 유통 대기업들이 블록체인을 공급망 데이터 관리에 이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앨러배마주 오번대학교 RFID연구소의 체인 통합 파일럿(CHIP) 연구팀은 블록체인을 이용해 기업 공급망 전반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팀은 2018년부터 시작한 연구 과정에서 나이키, PVH, 콜스, 메이시스 등으로부터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블록체인을 공급망에 이용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연구팀은 블록체인이 공급망 내의 직렬화된 데이터 교환 문제에 대한 기능적 해결책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이를 통해 참여 기업들이 연속 데이터를 포함하는 거래를 공통된 언어로 기록하고 해당 데이터를 거래 파트너와 공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