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주간차트에서 3년 반만에 처음 골든 크로스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스탬프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지난달 26일 7293달러에서 1만350달러로 반등한 뒤 주간차트에서 50 피어리어드 이동평균(MA)과 100 피어리어드 MA간 격차는 더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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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피어리어드 MA가 100 피어리어드 MA 위로 올라설 경우 골든 크로스가 만들어진다. 주간차트 골든 크로스는 장기적 관점에서의 강세 신호로 간주된다.

비트코인 주간차트에서 골든 크로스가 마지막 발생한 것은 2016년 5월이었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438달러에서 상승하기 시작, 2017년 12월 사상 최고치인 2만달러 부근까지 전진했다.

코인데스크는 50과 100 피어리어드 MA간 격차가 계속 줄어들게 되면 올해 12월 말이나 내년 초 골든크로스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시기를 예측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뉴욕시간 8일 오전 9시 47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전일(24시간 전) 대비 4.42% 내린 8838.82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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