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블록체인을 이용해 글로벌 무역을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대형 은행 DBS와 다국적 상품 교역회사 트라피구라 그룹은 싱가포르정부 및 국제상업회의소(ICC)와 손잡고 국제 무역에 관련되는 서류 절차를 간소화할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은 ICC 트레이드플로우라는 이름의 블록체인 기반 개방형 플랫폼을 제작, 서로 다른 대륙간 무역에 소용되는 서류 작업을 현재의 45일에서 20일로 단축시킨다는 계획이다.

코인데스크는 보도자료를 인용, 아프리카에서 중국으로 수출하는 2000만달러 상당의 원광석 거래가 이 플랫폼을 이용해 처음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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