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정부 고위 관리가 페이스북의 리브라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실시간 결제 시스템을 시급히 도입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 연방거래위원회(FTC) 로히트 초프라 위원은 연준이 계획중인 24시간 실시간 결제 시스템 “페드나우 서비스”(FedNow Service)에 대한 지지를 나타냈다.

그는 전날 연준에 보낸 공개 서한에서, 월스트리트와 실리콘밸리의 대형 민간기업들이 중요한 기반시설에 대한 통제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활용하려고 하기 때문에, 연준이 이 계획을 신속하게 이행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초프라 위원은 페이스북의 리브라는 민간 거대 은행이 전자 결제 시스템을 독점하는 것이라며, 이는 잠재적으로 혁신을 억제하고 시장을 왜곡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