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테조스(XTZ) 토큰을 보유한 일반 이용자에게 보상을 실시한다는 계획 발표 후 테조스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 등 외신들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를 자사 거래소 계좌에 보관만 해도 연 5%의 보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처음으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코인베이스가 테조스 보유에 대한 보상 이자율을 5%로 설정한 것은 최근 90일 동안의 고정 수익에 기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유자는 35일-40일의 초기 보유 기간이 경과하면 그 후 3일마다 이용자의 계좌 잔고에 보상액이 표시될 예정이다.

코인베이스 측은 기존 주요 거래소 등이 제공하는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가 대량의 암호화폐를 보유한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에 비해 이 서비스는 소량의 암호화폐를 보유한 일반 이용자들까지 범위를 넓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후 암호화폐 시장에서 테조스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테조스는 뉴욕시간 오전 8시 현재 24.1% 오른 1.1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