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셔로드 브라운 미국 상원의원(민주당·오하이오)이 16일(현지시간)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를 규제하는 입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브라운 의원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의 리브라 청문회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페이스북은 사람들의 프라이버시 보호에 있어서 신뢰할 수 없다”면서 리브라 규제 입법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리브라 규제법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될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현재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이야기가 오가는 기술 대기업들의 암호화폐 발행 금지 법안 초안을 상원이 수용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코멘트 하지 않았다.

브라운 의원은 2020년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 경선에 참여한 정치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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