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화요일(6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경기침체 회피에 베팅
총 5조달러의 자산을 관리하는 전문 투자자들이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데 대한 베팅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골드만 삭스 조사 결과 밝혀졌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경기침체를 유발하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착륙(소프트랜딩) 가능성에 베팅하는 것을 의미한다. 골드만 삭스 전략가들은 최근 노트에 “현재의 섹터 기울기는 소프트랜딩 포지션과 일치한다”고 적었다.

중국 코로나 감염 감소
중국의 코로나 19 감염자가 감소한 것으로 보도됐다. 지난달 말 고점을 찍었던 코로나 19 감염자 숫자는 지난 8일 연속 감소했다. 베이징에서는 공공 장소 출입시 더이상 코로나 검사 음성 확인서를 요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서 상하이 등 여러 도시들이 코로나 방역 지침을 완화했다. 미즈호 인터내셔널의 금리 전략가들은 고객 노트에 “상황이 계속 2023년 중국의 리오프닝에 대한 낙관론을 키울 경우 위험자산들이 아시아로부터 일부 긍정적인 모멘텀을 누릴 수도 있다”고 적었다.

글로벌 경제 불안 요인들
블룸버그 트레이드 트래커(Trade Tracker)에 따르면 연말 할러데이시즌을 앞두고 전세계적으로 공장 및 항만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 선적 감소, 제조업 활동 수축, 상황 악화에 대비하는 기업들 움직임 속에 트레이드 트래커의 4개 지수는 모두 평균 이하를 가리키고 있다. 유럽의 에너지 가격 상승, 아시아 통화 가치 하락, 한국의 화물 운송업계 파업 등은 전망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신중한 시장
뉴욕 증시 주가지수 선물은 보합권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5.02로 0.25% 하락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125%로 4.1bp 올랐다. 유가는 하락했다.WTI 선물은 배럴당 75.91달러로 1.33% 내렸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1.62달러로 1.28% 후퇴했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미국의 무역수지 데이터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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