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비트코인매거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비트코인 거래와 채굴을 전면 금지할 경우 기술 분야에서 경쟁할 수 있는 러시아의 능력을 해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중앙은행과 정부가 합의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외신들은 푸틴 대통령이 중앙은행을 포함한 정부 관계자들과의 화상 회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주 암호화폐가 자국민들에게 위험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해 비트코인 채굴 등 전면적인 암호화폐 금지를 요구했다.
푸틴 대통령은 “중앙은행은 우리의 기술 진보를 방해하지 않아야 한다. 또 이 분야에 최신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소위 채굴이라는 분야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다”면서 번성하는 비트코인 채굴 산업을 위해 활용될 수 있는 “전력 잉여”와 “잘 훈련된 인력”을 언급했다.
러시아는 중국이 지난해 여름 비트코인의 채굴을 금지한뒤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미국, 카자흐스탄에 이어 해시레이트 점유율이 가장 높은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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