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영국 정치권과 당국이 암호화폐와 NFT(대체불가토큰)에 대한 규재 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4일(현지시간) 아이뉴스에 따르면, 영국 의회 일부 의원들이 정부 규제 기관들에 대해 2022년 암호화폐와 NFT 시장의 성장에 더욱 강경한 대응을 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

보수당 소속 리처드 홀든 의원은 축구 구단과 유명 인사들이 발행하는 팬토큰 및 디지털 아트워크 시장을 과거 미국 서부 개척 시대 노름판에 비유하며, 기존 금융상품을 이들과 명확히 구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금융행동당국(FCA)는 투자자들에게 “모든 돈을 잃을 각오를 하라”고 경고하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추가 감독권을 행사할 가능성을 높였다.

현재 FCA는 자금세탁 및 테러방지법과 관련된 암호화폐 규제에 대해서만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재무부 또한 암호화폐 자산 판매 활동의 공정성과 명확성, 그리고 이러한 활동 과정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실제로 영국 광고심의당국은 지난해 8월 프로 축구팀 아스날(Arsenal)에 대해 NFT 광고 불가 결정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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