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미국 연준이 2023년까지는 기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미국 경제에 대한 분석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모건스탠리의 전략가 앤드르 시츠와 경제 분석팀은 연준의 테이퍼링은 내년 중반 마무리되겠지만 현재의 제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2023년 초가 되어서야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모건스탠리는 내년 미국의 성장률이 4.6%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 지출과 자본 투자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봤다.

모건스탠리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노동시장 참여도 꾸준히 높아지는 등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한편 모건스탠리의 CEO 제임스 고만은 지난 달 “통화량이 너무 많다. 연준은 내년 1분기 중에 금리 인상을 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고만은 지난 5월에는 연준이 연말부터 테이퍼링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모건스탠리 이코노미스트들보다 훨씬 매파적인 입장을 보였다.

같이 읽으면 좋을 기사

인플레 헤지가 필요해? 10년간 비트코인 기준 물가는 99.996%가 하락했어–블룸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