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암호화폐 분석가 빅토르 데르구노프가 2개월째 가격이 6200~6700달러대에 고정된 비트코인이 조만간 상승을 거듭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시킹알바(Seeking Alpha) 분석가 데르구노프는 최근 기고한 칼럼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수개월간 변동폭이 매우 좁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최근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데르구노프는 “예전에도 비트코인은 관심도가 떨어지면 거래량이 줄었다”며, “이러한 현상은 하락세가 끝날 무렵에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데르구노프는 “지금 비트코인의 침체기는 폭풍 전야와 같다”고 말한 뒤, “다시 폭풍이 시작되면 비트코인은 비약적으로 수년간 가격 상승을 거듭할 가능성이 크다. 나는 곧 상승세가 시작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14일 오전(이하 현지시각) 현재 62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9월 3일 7300달러대에서 6700달러대로 떨어진 후 2개월째 6200~6700달러대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