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Wccftech)

 

[블록미디어 김혜정기자] 중국 거대 채굴기업 비트메인(Bitmain)이 인공지능(AI) 분야에 손을 뻗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비트메인이 AI 분야로 진출해 대체 수입원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지한 비트메인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은 수많은 컴퓨팅을 필요로 한다”며 ASIC(주문형방도체) 제조기업으로서는 자연스러운 대체재”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중국 기업으로서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며 향후 5년 안에 AI 칩이 비트메인 수입의 40%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비트메인이 지난 10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소폰 BM1680 칩이 강력하지는 않지만 동종업계의 AMD와 엔비디아(Nvidia)의 제품과 비교했을 때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머신러닝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ICO(초기코인발행)를 금지하고 있는 중국 정부는 위안화 보호를 위해 암호화폐에 대한 엄격한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