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갑수 한국블록체인협회 신임 회장
오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은 서민과 중소기업을 위한 포용금융과 포용경제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경제, 사회문화 전반을 발전시키는 한편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국내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을 위해 성심성의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블록체인협회는 회장 선출에 대해 “오갑수 신임회장은 금융과 경제에 정통하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경륜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및 관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오갑수 신임 회장은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금감원 부원장을 지낸 후 스탠다드차타드 글로벌뱅크 런던본사 특별고문 겸 SC제일은행 부회장, 서울대 경영대학(원)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글로벌금융학회장을 맡고 있다.
업계는 금감원 출신 신임 회장이 업계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었다”면서 “정부 관료 출신이 협회장이 된 만큼 업계에 활로가 생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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