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BTC)이 실물자산 수익에 직접 연결되는 길이 열렸다. 솔브 프로토콜(Solv Protocol)과 오진(Ozean)이 협력해 출시한 xSolvBTC가 기관 검증을 거친 실물자산 기반 수익률을 비트코인 보유자에게 제공한다.
이번 협업은 디파이에서 전통금융 인프라를 모방하는 수준을 넘어서, △국채 △무역금융 △프라이빗 크레딧 △청산 전 송장 등 실물 기반 수익자산에 비트코인을 연결하는 시도다. xSolvBTC는 비트코인을 예치해 발행하는 유동형 자산으로, BTC 상승 가능성은 유지하면서 온체인에서 자유롭게 거래되고 다양한 프로토콜의 담보로도 활용 가능하다.
오진은 실물자산 기반 금융에 특화된 레이어2 블록체인이다. 자산 등록부터 커스터디, 컴플라이언스까지 전 과정을 블록체인 상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솔브는 이 인프라에 xSolvBTC를 연동해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오진의 유동성 생성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캠페인 참가자는 △Ozean Droplets △3배 솔브 포인트 △기존 xSolvBTC 예치 보상 등 다층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예치자들은 5~10% 수준의 연수익률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인넷 가동 이후에는 xSolvBTC가 오진의 포트폴리오 금고에서 ETF형 상품의 담보로 활용되며, T-빌 및 프라이빗 크레딧 기반 구조화 금융 상품과 연계될 예정이다. 또한 xSolvBTC를 담보로 ozUSD 등 스테이블코인을 대출받아 다시 RWA 전략에 재투자하는 구조도 가능해진다.
솔브와 오진은 이러한 구조를 통해 휴면 상태의 비트코인을 실물 경제 수익에 활용 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다. 양사는 “비트코인이 단순 저장 가치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실물 자산 기반 금융 인프라의 핵심 담보 자산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6일, 09:0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