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현재] 26일 웹3 콘텐츠 유통의 혁신을 이끄는 액세스 프로토콜(Access Protocol)이 AI 에이전트 기반의 신개념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액세스 인텔리전스(Access Intelligence)’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솔라나 크로스로드 이스탄불(Solana CrossRoad Istanbul) 행사 현장에서 진행됐으며, 제품 공개와 함께 시범 서비스가 시작됐다.
액세스 인텔리전스는 기존 정보 제공 플랫폼을 넘어, ‘누구나 5분 안에 노코드(no-code)로 AI 기반 데이터 에이전트를 배포하고 수익화할 수 있는 생태계’라는 명확한 목표를 중심에 둔다. 이 플랫폼은 단순히 데이터를 연결하는 것을 넘어, AI가 콘텐츠를 소비하고 유통하는 방식 자체를 구조적으로 바꾸는 시도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록미디어를 포함한 △더블록(The Block) △코인게코(CoinGecko) △포사이트 뉴스(Foresight News) △블록템포(BlockTempo) △코덱스(Codex) △오데일리(ODaily) △지나코인(JinaCoin, 일본) 등 글로벌 미디어 및 데이터 기업이 파트너로 참여해 생태계 초기 구축을 공동 이끌고 있다.
# “에이전트는 미래의 독자이자 구독자다”
안드레아스 니콜로스(Andreas Nicolos) 액세스 랩스(Access Labs) CEO는 “에이전트는 미래의 독자이며 소비자다. 액세스 인텔리전스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소화하고 유통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누구나 만들고 배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소비 방식에 전환점을 제공할 것”이라며 플랫폼의 철학을 밝혔다.
그는 이어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양질의 데이터를 연결함으로써, 실사용자와 개발자 모두에게 새로운 수익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 “AI 에이전트는 맞춤형 정보 유통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 더블록(The Block)의 CEO 래리 서맥(Larry Cermak)도 “AI는 콘텐츠 유통을 자동화하고, 에이전트는 이를 개인화하는 다음 단계”라며 “액세스 인텔리전스는 산업 전반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뉴스를 자동으로 큐레이션해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제 중요한 것은 ‘어떤 뉴스를 줄 것인가’보다 ‘누가 이 뉴스를 가장 먼저 알고 움직일 수 있는가’라는 점”이라며, AI 기반 정보 경쟁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음을 시사했다.
# 주요 기능과 생태계 구조
액세스 인텔리전스는 콘텐츠 창작자, 데이터 제공자, 에이전트 배포자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 5분 내 노코드 AI 에이전트 배포: 누구나 복잡한 프로그래밍 없이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음
– 데이터 수익화 구조 제공: 미디어 및 데이터 제공사는 자신들의 데이터를 통해 실질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음
–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생성된 에이전트는 플랫폼 내 마켓에 등록돼 소비자와 연결됨
– 실시간 정보 피드 연동: 파트너사들의 고품질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에이전트에 공급돼 정보의 신뢰성과 속도 모두 확보
# 웹3 미디어 유통, 에이전트 중심으로 전환
액세스 인텔리전스는 단순한 툴이 아닌, 콘텐츠 유통과 소비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수익 생태계의 시작점이다. 사용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주제에 특화된 에이전트를 ‘구독’하거나 ‘거래’하며, 에이전트 운영자는 해당 에이전트가 소비한 데이터나 정보에 따라 보상을 받는다.
즉, 기존 웹2 플랫폼이 광고나 클릭 수에 기반했다면, 액세스 인텔리전스는 ‘데이터의 정확성·실시간성·유용성’에 따라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로 재편된다.
액세스 프로토콜은 “에이전트 경제(agent economy)는 웹3의 가장 강력한 콘텐츠 수익 모델이 될 수 있다”며 “기술과 미디어, 사용자를 모두 연결하는 차세대 콘텐츠 운영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액세스 인텔리전스는 파트너사에 론칭 전 조기 접속 권한이 부여했으며, 이미 지난 2주간 API 연동 테스트를 통해 초기 통합 작업을 완료했다.
파트너들은 실제 에이전트를 생성해 시장 반응을 가늠할 수 있는 ‘얼리 액세스’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 피드백 및 마켓 반응을 신속히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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