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가 이탈리아 세리에A 축구 구단 유벤투스의 지분을 10.12%로 늘렸다고 발표했다. 테더는 이번 지분 확대를 통해 클럽 내 6.18%의 의결권을 보유하게 됐다. 앞서 테더는 유벤투스의 지분 8.2%를 매수해 5% 이상의 의결권을 확보한 바 있다.
유벤투스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성공한 축구 구단 중 하나지만, 최근 경기 성적 부진으로 세리에A 리그에서 다섯 번째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테더는 유벤투스를 경쟁력 있는 구단으로 되돌리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테더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이번 투자가 단순한 재정적 약속이 아닌 혁신을 위한 협업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테더는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최근 비디오 공유 플랫폼 럼블, 농업 기업 아데코아그로, 데이터 센터 운영사 노던 데이터 그룹 등에 투자했으며, 새로운 상품 거래 플랫폼과 인공지능 사업인 테더 데이터도 론칭했다. USDT는 여전히 테더의 핵심 사업으로, 규제 도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5일, 06:2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