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자산운용사 카나리캐피털이 델라웨어주에 ‘스테이킹 세이(SEI)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기 위해 법정신탁을 등록했다. 델라웨어주 공식 누리집에 따르면, 해당 신탁은 파일 번호 ‘10171975’로 등록됐다. 이는 캐너리캐피털이 최근 트론(TRX) 스테이킹 ETF를 신청한 후 이뤄진 조치다.
캐너리캐피털은 향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1 등록성명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ETF 출시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S-1 등록성명서는 미국 기업이 처음으로 증권을 시장에 등록하고 판매하려 할 때 SEC에 제출해야 하는 공식 문서다.
카나리캐피털은 세이 외에도 △퍼지펭귄(PENGU) △엑셀라(AXL) △솔라나(SOL) △엑스알피(XRP) 등 여러 알트코인을 기반으로 한 ETF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스테이킹 세이 ETF’는 세이 토큰 가격을 추적하며 투자자에게 스테이킹 보상을 제공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시세 차익과 더불어 패시브인컴을 얻을 수 있다.
SEC는 그간 스테이킹 기능이 포함된 디지털자산 현물 ETF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친 디지털자산 기조의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여러 발행사들은 스테이킹 ETF를 다시 추진하고 있다. 프랭클린템플턴과 그레이스케일도 비슷한 사례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4일, 16:3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