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9만3000달러 선에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장에 공급 가능한 비트코인 물량이 4년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온체인 분석기업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공급 가능한 비트코인 총량이 339만7000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거래소, 채굴자, OTC 데스크, GBTC 등의 보유량을 종합적으로 집계한 결과다.

한편, 비트코인 수요는 지난해 9월 말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월 22만8000 비트코인 속도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축적자 주소들이 월 49만5000 비트코인의 전례 없는 속도로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 이러한 축적자 수요가 비트코인 유동성을 줄이면서 시장 유동성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

비트코인 공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전체 디지털자산 시장의 유동성은 확대되고 있다. 테더와 USD 코인 등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총 시가총액이 2000억달러(약 287조원)까지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말 이후 약 20% 증가한 수준으로, 스테이블코인 공급 증가는 새로운 자금이 디지털자산 시장에 유입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4일, 16:1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