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은서 기자]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블록체인의 트랜잭션 비용이 크게 줄었다.
19일(현지 시각)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의 평균 수수료는 약 5.1 사토시/가상바이트(sat/vB), 즉 거래당 약 0.913달러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4월 반감기 직후 16 달러 선에서 대폭 떨어진 것이다.
이더리움 수수료도 2024년 4월 18일 4.03달러에서 0.31달러(약 0.00019 ETH)로 92.36% 하락했다.
밈풀(Mempool.space)을 기준으로 비트코인 트랙잭션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한 우선 수수료는 3 sat/vB, 즉 약 0.35달러다. 비트코인의 미확정 거래 대기 공간인 메인풀에는 현재 약 2만1118건의 거래가 대기 중인데, 이는 작년 같은 시기의 24만8000건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이더스캔(Etherscan.io)에 따르면 우선 순위 거래의 경우 약 0.406 gwei, 즉 약 0.01달러에 30초 이내로 처리된다. 이는 단순 ETH 전송에 해당하며, 토큰 스왑이나 NFT 판매 등은 약간 더 높은 수수료가 발생한다.
Etherscan.io에 따르면 토큰 스왑의 경우 거래당 약 0.22달러, NFT 판매는 약 0.37달러, 브릿징은 약 0.07달러, 이더리움에서 대출을 실행하는 비용은 약 0.37달러로 측정됐다(18일 오후 8시 현지 시각 기준). 지난해 같은 시기에는 고속 전송 시 19 gwei, 즉 약 1.16달러가 들었고, 우선순위 스왑은 약 20.73달러, NFT 판매는 35.03달러에 달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