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17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가상자산 시장 분석 플랫폼 산티멘트(Santiment)는 최신 데이터를 통해 이더리움(ETH)이 중요한 가격 변곡점에 근접해 있다고 밝혔다.
산티멘트는 새로운 전략 세션에서 과거 주요 알트코인의 회복 국면에 나타났던 지표가 현재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더리움의 거래 수수료가 낮은 상태에 있음을 강조하며, 이는 대체로 가격 반등 전에 나타나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 거래 수수료와 가격 반등 상관성
산티멘트는 “역사적으로 낮은 거래 수수료는 종종 가격 반등 전에 나타난다”며 “현재 수준에서 이더리움을 매수하는 것이 전반적으로 낮은 위험으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체로 거래 수수료가 1달러 미만으로 하락했을 때, 이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떨어졌다는 긍정적인 신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특정 거래 수수료 수준이 ‘최저점’ 또는 ‘최고점’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경고했다.
산티멘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ETH의 거래 수수료가 현재 수준과 비슷했던 시점은 2023년 10월이며, 당시 이더리움의 가격은 약 1600달러에서 시작해 2024년 3월 4000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거래 수수료가 15달러를 초과하며 정점을 찍은 이후, 가격은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 거래자 관심 저하가 의미하는 것
산티멘트는 최근 소매 거래자들이 이더리움을 외면하고 있는 점도 주요 매수 신호로 보았다. “소매 거래자들이 이더리움을 대체로 외면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일부에서 ‘밈’ 자산으로 취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XRP와 카르다노(Cardano)와 같은 주요 알트코인이 지난 1년 동안 크게 반등하며 주목을 끌고 있다.
산티멘트는 그러나 “소매 투자자들이 한 자산에서 멀어질수록, 특히 개발이 여전히 활발히 진행 중인 자산일수록 예상치 못한 가격 반등의 가능성은 오히려 더 커진다”고 분석했다.
현재 이더리움의 가격은 1572달러로, 하루 전보다 1.2% 하락했다. 올해 초 3348달러에서 시작한 이더리움의 가격은 현재 절반 이하로 떨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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