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암호화폐를 통한 교통카드 충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해당 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은 물론 편의점 및 일반 매장에서도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해 암호화폐를 통한 결제 시스템이 확대될 전망이다.

28일 파이낸셜뉴스는 일본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JR동일본(동일본여객철도주식회사)가 암호화폐로 교통카드를 충전할 수 있는 서비스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교통카드 충전 서비스는 빠르면 올 6월부터 점진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JR동일본의 충전식 교통카드는 수이카(Suica)로 대중교통은 물론 일반 매장 및 편의점에서도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현재 7500만장 이상의 수이카 카드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암호화폐를 통한 교통카드 충전이 도입되면 암호화폐 결제 시장에 새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서비스는 일본의 암호화폐 거래소 디커렛(DeCurret)과 공동으로 진행된다. 디커렛은 일본 통신기업 인터넷이니셔티브의 자회사로 노무라 홀딩스, 다이이치 생명보험 등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일본 매체는 “암호화폐로 수이카 카드를 충전할 수 있게 되면 암호화폐가 일반 매장이나 편의점 등에서 자유롭게 쓰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암호화폐를 통한 결제가 대중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는 JR동일본의 서비스 시행이 일본의 현금 없는 2020년 도쿄올림픽 정책과 맞물려 암호화폐 대중화의 초석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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