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일본의 시중은행들이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위한 협력을 시작했다고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와테, 요코하마 등 5개 은행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전자 전송 서비스인 “피팅 허브”(Fitting Hub) 서비스를 4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새로운 블록체인 플랫폼은 다양한 금융 서비스의 효율성 개선을 목표로 하며, 은행들은 플랫폼 개발에 기업용 블록체인 분야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IBM의 기술을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플랫폼 참여 은행들은 보도자료에서, 새로운 서비스는 금융기관과 기업들의 운영 비용을 기존 시스템보다 저렴하게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자 전송을 통해 우편요금 등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는 일본의 금융권이 올해 들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분야를 통합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의 금융 대기업 미즈호는 지난달 자체 암호화폐 플랫폼을 출시하며, 향후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까지 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