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신지은 앵커] 암호화폐 채굴 하드웨어 개발사 비트메인이 채굴 효율성을 높인 7나노미터 마이닝 칩을 공개했다.
18일(현지시각) 비트메인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더 빠르고 저렴한 BM1397 칩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7나노미터 핀페트(FinFET) 공정을 통해 제조된 이 칩은 작년 11월 출시된 7나노미터 칩보다 에너지 효율성 면에서 뚜렷한 개선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메인 측은 “이번에 출시된 칩은 비트코인, 비트코인 캐시 같은 작업 증명(PoW)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암호화폐 채굴을 위해 고안됐다”면서 “작년 개발된 제품보다 에너지 효율면에서 28.6% 정도 개선된 제품”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트메인은 작년 비트코인캐시 투자로 3분기에만 7억4000만 달러 손실을 냈다.  4분기에는 손실의 여파로 인원 감축 등에 나선 바 있어 신제품 출시가 돌파구가 되어줄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