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신지은 앵커] 팀 드레이퍼가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테조스(Tezos)가 증권집단소송에 휘말린 데 이어 이번에는 원고 대표 아만 안바리가 원고로 부적합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조스 투자자들로 구성된 테조스 커뮤니티는 이번 소송이 테조스에게 악영향을 끼치며 원고대표 아만 안바리가 투자자 대표로 나서기 부적합한 인물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테조스 커뮤니티 측은 “안바리가 테조스의 공동 창업자인 캐슬린 브레이트먼을 상대로 살해 위협을 가하는 등 극단적 행동을 했다”면서 “투자자를 대표하고 있는 원고 측 역시 똑같이 나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암호화폐전문미디어 CCN에 따르면 안바리는 소송이 시작된 후에도 계속 테조스 토큰을 매수하고 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안바리는 이미 이 소송에서 손을 떼라는 요청을 수 차례 받았으며 스스로 소송의 약관을 위반한 것도 인정했다고 전해진다.
한편 이 집단소송은 테조스의  ICO 과정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테조스 창립자, 테조스 재단을 상대로 제기한 건으로 대표 원고인 안바리는 테조스 ICO에서 250이더(Ether)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 규모는 2억 3200만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