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코인텔레그래프의 2월 8일 보도에 따르면, 은행 역사상 가장 큰 유출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프랑스의 공익 신고자 에르베 팔치아니(Herve Falciani)가 돈세탁과 사기 방지를 위한 윤리적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스위스 HSBC 프라이빗뱅킹 사업부 정보기술 전문가로 일한 에르베 팔치아니는 은행의 탈법 영업과 탈세 혐의자 폭로를 목적으로 비밀정보를 공개한 바 있으며, 당시 발표된 자료는 전 세계 206개국 10만여 명에 달했다.
 
그는 현재 “Tabu”라 불리는 완벽한 추적이 가능하고, 불법 거래와 탈세 방지가 가능한 윤리적인 암호화폐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팔치아니의 비영리 내부 고발 팀에 의해서 진행되고 있다.
 
또한 현재 그의 팀은 암호화폐 프로젝트 외에도 행정업무 계약과 관련된 “Aletheia”라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계약 관련 사기 및 비용 감소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