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증권거래소 나스닥(Nasdaq)의 비트코인 선물시장 출범,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의 3월 비트코인 커스터디(Custody) 출시 등 암호화폐 시장에 중요한 촉매제들이 등장하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크립토코인뉴스(CCN)가 보도했다.
CCN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약세장은 침체된 분위기에서, 시장에 동력을 줄 수 있을 정도의 투자 도구나 상품 등이 존재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 최대 금융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암호화폐 산업의 장기적인 실적과 역량을 확인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이 최고치 대비 85% 이상 하락한 후 지금까지의 분위기는 더 말할 것 없이 침체된 상태였다.
최근 멀티코인 캐피털의 비니 링햄은 비트코인 가격이 3000달러 아래로 내려가면 현재의 “암호화폐 겨울”은 “암호화폐 핵겨울”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CCN은 나스닥과 피델리티 같은 회사들의 암호화폐 지원 인프라를 강화하려는 노력은 암호화폐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는 것을 기관투자자들에게 결정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암호화폐 시장이 주기적으로 움직이는 경향을 감안할 때, 분석가들은 현재의 약세장이 2019년 1/4분기 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CCN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