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프랑스에서 최근 벌어지고 있는 ‘노란조끼’ (Gilets Jaunes) 시위대의 상징물을 이용하는 토큰 프로젝트가 공개됐다고 17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이 보도했다.

노란조끼코인(GJCO) 프로젝트를 만든 사람은 프로젝트의 목적이 국가에 대한 자결권 보장 투쟁의 합법화 및 경제와 영토, 통화 주권의 재확인을 위한 국제적 운동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코인 웹사이트에는 “당신의 자유를 되찾아라” “노란조끼 운동은 계속 된다” “사람들은 더 이상 빚에 희생 당하지 않을 것이다” 등의 구호들을 내걸고 있다.

프로젝트 측은 자신들의 코인이 조만간 거래소에 상장 될 것이라며, GJCO 지갑을 구입할 것을 권하고 있다.

지난 11월부터 프랑스에서 유가 인상에 대한 항의로 시작된 노란조끼 시위는 주변의 다른 유럽 국가들은 물론 터키와 이라크에까지 영향을 미쳐 빈곤 문제 해결과 정부의 부정부패 척결 등을 요구하는 시위로 번져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