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최근 저점인 3474선 하회하면 3천선까지 추가 하락할 수도
비트코인, 5.2% 내린 3777달러…XRP, 4.2% 하락한 0.341달러
이더리움 6.5%, 스텔라 6.5%, 비트코인캐시 12%, EOS 6.9%, 테더 0.9%, 라이트코인 6.4%, 비트코인 SV 2.5%, 트론 3.6% ↓

(뉴욕=유용훈 특파원) 암호화폐가 5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전일 하락세를 이어가며 약세장이 연출됐다.

비트코인은 4% 이상 내리며 3700선으로 내려섰다.

톱10 코인 모두가 내렸고, 톱100은 93개 코인에 하락을 의미하는 적색등이 켜졌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2분 기준 3780.80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4.34% 내렸다. XRP도 3.47% 하락한 0.340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이 6.19%, 스텔라 7.58%, 비트코인캐시 11.44%, EOS 7.98%, 테더 0.94%, 라이트코인 5.04%, 비트코인 SV 3.40%, 트론이 2.08% 후퇴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216억 달러로 줄었고, 비트코인의 시장내 비중은 54.1%로 다소 높아졌다.

(표) 톱10 코인시세

출처: 코인마켓캡(뉴욕시간 5일 오후 4시2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은 160달러 내린 3680달러를, 내년 1월물은 150달러 하락한 3680달러를, 내년 3월물은 225달러가 후퇴한 3590달러를 나타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일의 하락세를 이어가며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한때 3600선까지 밀리기도 했던 비트코인은 곧 바로 3800선을 회복한 뒤 소폭 반락, 3700선 위에서 움직였다.

비트코인과 함께 이더리움과 스텔라, 비트코인캐시 등 주요 코인들도 낙폭을 키우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비트코인캐시는 11%나 폭락하며 140달러 선까지 내주고 130달러대로 하락, 사상 최저 수준을 보였다.

마켓워치는 비트코인이 1주래 저점에 근접했지만 일부 낙관적 분석가들은 추세 반전의 시점이 다가왔다는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CrackedMarket 블로거인 재니 지에덴스는 “비트코인이 최근 매도세로 4천선을 중심으로 바닥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최근 급락 장세 뒤 보이고 있는 시세는 추가 하락 보다는 상승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켓워치는 또 비트코인캐시가 11%나 급락하며 130달러 선으로 내려서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에도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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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크립토코인뉴스(CCN)은 비트코인이 지난 달 25일 연중 최저치 3456달러를 기록한 후, 지금까지 주요 단기 반등 또는 조정 랠리를 위한 신호가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토 도그(Crypto Dog)는 비트코인이 11월에 3000 초반까지 떨어진 후 3500 내지 4500 사이에서 뚜렷한 범위를 설정했다면서, 당분간 이 범위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챠트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현재 시세를 기준해 올 초 대비 73%나 폭락, 지난 2011년 이후 연기준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표) 비트코인의 2011년 이후 연간 실적 (단위: %)

출처: 코인데스크, Datawrapper

챠트분석가들은 또 최근 저점인 3474를 하회할 경우, 비트코인이 추가 하락하며 심리적 지지선인 3천선까지 밀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4400선이 회복된다면 단기 조정 랠리가 다시 유효할 수는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뉴욕증시는 이날 조지 H. W. 부시 전대통령의 장례식을 기리기 위해 휴장됐다. 전일 다우지수는 3.10%, S&P500지수는 3.24%, 나스닥지수는 3.80% 하락 마감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