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헤지펀드 판테라 캐피탈(Pantera Capital)의 CEO 댄 모어헤드가 비트코인은 차세대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모어헤드는 15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비트코인의 발전과 앞으로의 과제에 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는 또한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비트코인 등에 대한 접근성 문제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모어헤드는 이와 관련, 앞으로 비트코인의 매매를 위한 비용이 더욱 저렴해지고 쉬워질 것으로 전망하지만 현재 가장 중요한 선결 과제라는 점에는 자신도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확장성 문제 역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면서, 지금까지는 별 문제 없었다고 해도 현재의 트랜잭션 속도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모어헤드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들이 가격 이상으로 중요성을 갖는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암호화폐를 6-8년 전에는 세계에서 단 100만명이 사용하던 것을 지금은 거의 5000만명이 사용하고 있고, 10년 후에는 수십억명이 사용하게 될 것이며, 주요 기업들의 블록체인 기술 활용을 보게 될 것이라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끝으로, 모어헤드는 비트코인이 주류로 채택되는 단계에 도달했다면서, 비트코인은 차세대 주요 기술 혁신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