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캐나다 인구 중 3~5%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복수의 연구 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비트코인이스트는 24일(현지시각) 최근 발표된 총 네 가지 연구 조사 결과 현재 캐나다에서 암호화폐를 보유한 인구 비율이 최소 3%에서 5%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이스트가 근거로 제시한 연구 조사 기관은 캐나다은행(Bank of Canada), 온타리오 증권위원회(OSC)다.

캐나다 소재 암호화폐 스타트업 빌스(Bylls) 최고경영자 프란시스 풀리오 역시 최근 트위터를 통해 “캐나다은행과 온타리오 증권위원회가 합계 네 차례나 발표한 연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 중 3~5%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풀리오는 “캐나다의 비트코인 수용은 이제 진짜”라며, “이에 스스로 준비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나다은행의 연구 조사는 이 외에도 2016년에는 작은 규모의 거래 수단으로 암호화폐가 사용됐으나 2017년부터는 투자를 목적으로 쓰이는 빈도가 높아졌다고도 밝혔다. 또한, 캐나다인 중 비트코인의 존재를 알고 있는 이는 2016년 64%에서 2017년 85%로 늘어났다.

온타리오 증권위원회는 지난 7월을 기준으로 온타리오에 거주하는 50만 명이 암호화폐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