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JP모건이 블록체인 기술에 집중하는 이유가 디지털 전환 작업의 일부라는 주장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JP모건 은행의 디지털 전환 계획에서 블록체인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고 전했다.

 

리서치앤마켓츠닷컴(ResearchAndMarkets.com, RM)은 보고서를 통해 JP모건 은행이 경쟁사들로부터 “경쟁 우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JP모건은 올해 기술 예산에 108억 달러를 책정하고 그 중 50억 달러를 핀테크에 투자할 예정이다.

 

RM의 연구는 JP모건의 디지털화 로드맵에는 은행에서 추구해야 할 첫 번째 기술로 블록체인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AI, 자동화기술을 꼽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는 JP모건이 수행한 다양한 사업들이 소개되어 있다.

 

RM은 해당 보고서에 명시된 것들은 JP모건이 선도적인 디지털 은행이 되기 위한 사업들 중 일부라고 전했다.

 

지난 주 코인텔레그래프는 JP모건이 블록체인 지불 플랫폼을 75개 이상의 다국적 은행으로 확대한다고 보도했다. JP모건 은행은 지난 4월 골드만삭스, 화이자, 캐나다 국립은행 등과 테스트를 시작한 바 있다.

 

올 8월에는 JP모건의 CIO인 로리 비어(Lori Beer)가 “블록체인이 현존하는 기술들을 몇 년 안에 대체할 것”이라 언급한 바 있다. 또한 JP모건 내 주요인사들도 암호화폐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전히 JP모건 은행은 암호화폐에 대해 여전히 위험회피 전략을 택하고 있으며 JP모건의 CEO인 제이미 다이몬(Jamie Dimon)역시 여전히 비트코인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어 JP모건의 블록체인에 대한 태도가 어떻게 진행될 지는 두고 봐야 알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