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투자 컨설팅업체 크랙드마켓(CrackedMarket) 운영자 야니 지딘스가 비트코인의 6000달러 지지선이 조만간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지딘스는 26일(현지시각)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 지지선은 약 6개월간 6000달러대 정도로 유지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오랜 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때마다 차츰 지지선 또한 낮아지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딘스는 “처음 비트코인 지지선은 1만7000달러로 설정됐었다”며, “그다음은 1만2000달러였다. 그러더니 1만 달러, 8500달러가 됐다. 이달 초에는 7500달러였고, 지난 주말에는 6800달러까지 내려앉았다”고 밝혔다.

지딘스는 “60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는 건 시간문제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에만 53% 하락했으며 최고치였던 작년 12월과 비교하면 67%가 떨어졌다. 이달 초 7000달러대에서 거래된 비트코인은 현재 약 65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