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용훈 특파원) 비트코인에 있어 6000달러는 중요한 지지선이라고 캐나다 소재 리브몬트 크립토펀드가 지적했다.

리브몬트 크립토펀드는 자사의 페이스북 계좌에 포스트한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다음과 같은 설명을 덧붙였다.

우선 비트코인 가격의 다음 움직임에 대한 논쟁은 지금까지 상당기간 비트코인 생태계 속에서 끊이지 않는 주제였다. 그리고 올 2분기 중 비트코인 가격은 다른 주요 지지선들과 함께 이 선(6000달러)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의 지난 수개월 동안의 움직임은 2017년 말 보였던 예상 밖의 폭등세 이후 크게 예상됐던 것들이다. 그러나 지난 수주간의 움직임은 시장참여자들의 일반적 정서를 계속해서 확인하는 양상이었고, 비트코인 ETF 승인 전망과 맞물려 시장내 추세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최근 반등세로 8천선을 일시 회복하기도 했지만, 이후 시장내에 강화된 관망세 분위기로 다시 6천선 대로 후퇴했다.

시장내 분위기는 이제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가격 움직임을 결정을 하기 전 ETF나 다른 중요한 이벤트가 촉발시킬 상황을 주시하고 있고, 어떤이들은 비트코인 ETF와 관련된 이같은 관망세가 정상적이라는 입장이다.

판테라 캐피털의 댄 모어헤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주 SEC의 ETF 결정 연기로 시장이 출렁인데 대해 SEC는 이미 5년 동안 여러차례 비트코인 ETF 승인을 거절했을 만큼 신중한 자세를 유지해오고 있다고 지적하고, 현 상황에 대한 판단은 결국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ETF 등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관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비트코인 ETF 승인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리브몬트 크립토펀드 역시 현 시장 상황에 있어 스스로를 관망세 포지션이라며, 자사의 현재 포트폴리오를 현금 72.2%,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비중이 각각 19.4%와 8.4%라고 밝혔다.

또 지난 2주간의 급격한 조정 이후에도 비트코인이 6천선의 지지선에서 반등한 것이 추세 반전을 강력하게 지지하는 지는 불학실하다며, 향후 일부 상반된 움직임을 보인다 해도 이미 몇번에 걸쳐 보였던 가격 움직임과 같은 일시적 변화일 수 있다고 전했다.

리브몬트 크립토펀드는 이어 이런 상황들은 시장참여자와 분석가들이 6천선 수준이 비트코인에 있어 매우 중요한 지지선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시장이 SEC의 ETF 승인 여부와 같은 감독당국의 중요한 결정을 기다리며 관망세를 견지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내 주체들이 이선을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내 중요한 지지선으로 보고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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