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SEC, 비트코인 ETF 또 거부..비트코인 ‘급락’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또 윙클보스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청원을 거부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후 8300달러까지 급락한 뒤 8000달러도 밑돌았지만 이후 8100달러 선에서 유지하고 있다. 이번 SEC의 거부는 비트코인 ETF를 시도하려는 윙클보스 형제의 노력을 좌절시켰으며 SEC가 현재 검토 중인 다양한 암호화폐 ETF 서비스에 대한 우울한 전망을 키우고 있다.

크립토코인뉴스(CCN)는 최근의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비트코인 ETF가 승인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우리는 궁극적으로 비트코인이 다시 8000달러를 테스트하고 다시 하락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인데스크는 SEC가 윙클보스의 ETF를 거절하긴 했지만 장기적으로 거부를 한 것은 아니라며 승인할 수 있는 문은 열어놨다고 평가했다.

실제 SEC는 성명을 통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통제된 비트코인 관련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발전할 것”이라며 미래에 그러한 서비스와 제품을 잠재적으로 승인할 수 있는 문을 열었다.

예를 들어 기존 또는 새로 생성된 비트코인 선물 시장은 상당한 규모가 될 수 있으며 ETP 상장 거래소는 제안된 규칙 변경을 통해 사기 및 조작의 위험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SEC는 “비트코인 파생상품의 기초가 되는 현물 시장과 함께 비트코인과 관련해 상당한 규모의 시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