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대학생 인턴 기자 최동녘]

 

벤처 캐피탈 회사인 유니온 스퀘어 벤쳐스(Union Square Ventures, USV)가 향후 10년에 걸쳐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외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USV의 암호화폐 관련 별도 기금 조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USV의 알버트 벵거(Albert Wenger)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투자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현재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예측한다고 말했다.

“나는 투자자들이 이성적인 판단으로 이 분야에 투자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추후 블록체인의 가치가 1조, 2조 달러에 달하게 될 것이라 보기 때문이죠, 나는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전혀 이상한 생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알버트 뱅거, CNBC 인터뷰

 

그는 스티브 워즈니악의 블록체인이 닷컴 시대의 버블과 유사한 형태라는 발언을 언급하며, 그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이 가지는 리스크가 분산 투자를 통해 완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물론 어떤 계획도 원한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할 수 있지만, 만약 암호화폐 시장에서 계획이 적절히 작용하고 효과를 본다면 매우 높은 보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알버트 뱅거, CNBC 인터뷰

또한 그는 모든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그렇게 부를 수는 없지만, 블록체인이 “혁신적이고 새로운 금융 매커니즘”이라 언급했다. 또한 현재 ICO 열풍을 언급하며, 암호화폐 투자에 따르는 위험을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 또한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지만, 항상 비트코인만을 사거나, 팔지 않고 유지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매우 높은 수준의 위험이 존재하고 있기에, 모든 금액을 투자하지 말고, 적절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알버트 뱅거, CNBC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