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전 고팍스 대표이사 레온 싱 풍이 바이낸스을 떠났다고 블룸버그가 8월 3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레온 싱 풍(Leon Sing Foong) 바이낸스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한국, 태국, 일본 시장을 담당한 인물이다.

레온 풍 전 바이낸스 아태지부 태표는 지난 5월 블록체인법학회에서 글로벌 오더북(거래 호가창) 고융와 해외 기관의 계좌 개설 허용을 통해 유동성을 확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금융정보분석원(FIU) 관계자는 풍 대표의 오더북 공유 발언에 대해 “우리나라의 입법 취지를 확인하라”라고 구두 경고했다. 이후 풍 대표는 고팍스 대표에서 물러났다.

블룸버그는 레온 싱 풍의 사임은 바이낸스 전략총괄(CSO)을 역임했던 패트릭 힐먼(Patrick Hillman), 혼 응(Hon Ng) 법률고문 등이 연달아 사임하며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레온 풍은 바이낸스가 고팍스를 인수한 직후 대표이사로 4개월 간 근무했다. 풍 대표가 물러난 후 이중훈 고팍스 대표가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그러나 8월 초 이 대표 역시 물러났다. 고팍스 측은 공석인 대표이사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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