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23일(현지시간) 거의 모든 종목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톱10 코인 모두 하락했으며, 톱100 중 96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3분 기준 7954.39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3.36% 내려갔다. 이더리움은 8.22% 하락한 629.90달러에 거래됐다.

 

이외에도 리플은 6.21%, 비트코인캐시 8.85%, EOS 9.99%, 라이트코인 5.06%, 카르다노 9.51%로 모두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494억달러로 감소했다. 비트코인의 비중은 38.8%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시세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5월23일 오잔 9시3분 기준)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5월23일 오전 9시3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하며 80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은 285달러 하락한 7895달러를, 6월물은 265달러가 내린 7920달러를 기록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23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24시간 사이 8300달러 선에서 7850달러 선까지 약 4% 하락하며 8200달러 지지선이 무너졌다고 전했다. 

 

CCN은 얼마 전까지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가 이미 과매도 상태임을 보여주었고, 이에 따라 조만간 강한 반등이 예상됐지만 현재의 강한 하락세를 보면 7000달러 선 아래까지 밀려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