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비트코인닷컴(Bitcoin.com) 운영진인 로저 버와 메이트 토카이가 핀테크 기업 머니토큰(MoneyToken)의 자문 위원회에 합류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 플랫폼을 개발한 머니토큰은 사용자의 비트코인 등 암호 자산을 담보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암호화폐 뉴스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21일(현지시각) 머니토큰과 비트코인닷컴이 공동 발표를 통해 이번 파트너십 계약 소식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닷컴 설립자 로저 버는 비트코인이 처음 등장한 2011년부터 적극적인 투자로 큰 성공을 이루며 ‘비트코인의 예수’라는 별명을 얻은 인물이다. 비트코인닷컴 최고운영책임자(COO) 토카이는 2013년부터 암호화폐 시장에서 활동했으며 뉴스 매체 비트코이니스트닷넷(Bitcoinist.net)의 설립자다.

 

로저 버는 머니토큰과의 협력 체제를 맺은 데에 대해 “비트코인 캐시 사용자는 이제 자산을 활용해 머니토큰이 제공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머니토큰 사용자는 자신이 보유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 자산을 예금하면 대출 서비스를 통해 현금 투자를 할 수도 있다. 머니토큰의 대출 한도액은 100만 달러(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0억 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