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용훈특파원) 비트코인이 12일(현지시간) 뉴욕장 초반 급등하며 7500달러를 회복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적으로 급등장세가 연출되고 있다.

 

코인데스크의 비트코인 가격지수(BPI)는 뉴욕장 초반 8055달러까지 급등하며 2주 최고치를 기록한 뒤 상승폭을 줄여 75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UTC 시간 기준 전일 종가는 6939달러였다.

 

일부 시장 소식통들에 따르면 비트코인 숏 투자자들이 이를 풀면서 급등장세가 연출된 것으로 지적됐다.

 

크립토고인뉴스(CCN)은 장 초반 비트코인이 무려 12% 이상 오르면서 지난 12월 이후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분위기로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초반 3000억달러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자료: 코인마켓캡

 

또 시장전문가 대부분이 ‘비어 트랩(bear trap)’이 초반 급등장세에 주 요인으로 지목했다고 덧붙였다. 비어 트랩은 숏 포지션을 취하고 있던 선물이나 마진 트레이더들이 가격이 상승하며 숏 포지션을 정리하기 위해 시장가격에 매수를 펼칠때 나나탄다.

 

이같은 분위기에 이더리움도 급등하며 450달러를 단숨에 넘어섰다. 톱10 코인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자료: 코인마켓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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