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암호화폐 기반 리워드프로그램 출시 

좌석 승급 위해 BIG코인 사용 

싱가포르 항공, 프라이빗블록체인 적용 

 

[블록미디어 명정선기자] 말레이시아 저가 항공사인 에어 아시아(AirAsia)가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하는 리워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토니 페르난데스(Tony Fernandes) 에어 아시아 그룹 최고 경영 책임자 (CEO)는 최근 홍콩에서 진행된 닛케이아시안리뷰(Nikkei Asian Review)와의 인터뷰에서 에어아시아 사용자를 위한 리워드프로그램을 ‘BIG코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항공사의 디지털 서비스를 개선하고 회사를 무현금 시스템으로 옮기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에 대해 니케이아시안리뷰(Nikkei Asian Review)는 에어아시아가 초기코인발행(ICO)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니케이아시안리뷰(Nikkei Asian Review)는 페르난데스가 확정된 일정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향후 3~6개월 안에 ICO를 통해 코인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CEO“고객이 기존 화폐외에도 빅코인을 사용하여 좌석과 기내식, 좌석 업그레이드 및 기타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할 것이다. 

회사 차원에서도 가상 통화를 이용하여 환위험을 줄일 수있으며 항공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라도 디지털화 추진은 필요하다.

 

다만, 에어아시아가 자체 블록체인을 개발하고 있거나 기존 플랫폼을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세부사항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외에서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리워드프로그램 출시를 준비하는 항공사가 나오고 있다. 싱가포르 항공은 지난달 자사의 고객 프로그램을 위한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싱가포르 항공은 마이크로소프트와 KPMG와 함께 암호화증명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시스템을 보다 완벽하게 구현함으로써 고객이 다양한 상점이나 레스토랑에서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과 협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