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에 대해 연이어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던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하며 가격을 회복 중이다.

6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3% 오른 2만6511달러, 이더리움은 3.2% 상승한 1867달러에 거래됐다.

SEC의 바이낸스 고소에 직접 영향을 받은 BNB도 1.4% 올랐으며. SEC가 소장에서 증권으로 지목해 폭락했던 솔라나(SOL), 파일코인(FIL) 등도 3% 이상 반등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외신들은 SEC의 주요 거래소 제소에 따라 폭락했던 시장이 반등하는 이유 중 하나로 대형 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저가매수 움직임을 꼽았다.

온체인 분석업체 룩온체인은 전날 주요 디지털 자산 유동성 공급자 컴버랜드가 서클에서 약 678만 달러 상당의 스테이블코인 USDC를 인출해 미국의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예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룩온체인에 따르면, 암호화폐 고래 주소 하나가 디파이 프로토콜 에이브에서 300만 달러 이상의 스테이블코인을 인출해 이더리움을 매수하는 등 고래들의 저가매수 움직임이 계속 포착되고 있다.

이에 대해 지크립토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일부 고래 등 전문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일반 소매 투자자들이 그대로 따라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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