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회사인 포티투닷이 블록체인 모빌리티 플랫폼 엠블(MVL)의 라이드헤일리 부문 자회사 타다(TADA)의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매일경제가 단독 보도했다. 미디어는 “포티투닷은 타다 경영권 확보 또는 지분투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가 인수 추진을 주도하고 있고, 현대차그룹 차원에서도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타다의 새 주인 자리를 둘러싼 전선은 ‘4파전 양상’을 띤다. 포티투닷, 진모빌리티(IM택시), 더스윙, 우티는 타다 지분 60%를 보유한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타다를 통한 대형 프리미엄 택시시장 진출을 출발선으로 고려 중인 것이다. 다만, 포티투닷 측은 ‘타다 인수 참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