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는 이더리움이 스마트계약 및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과 호환되는 블록체인 운영 체제를 최초로 도입한 선점 효과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플랫폼의 처리량은 여전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BOA 애널리스트 엘케쉬 샤(Alkesh Shah)와 앤드류 모스(Andrew Moss)는 최근 연구 보고서에서 상하이 업그레이드(일명 샤펠라 Shapella)가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진 못하지만 “향후 업그레이드를 위한 선구적 역할로서 작은 전진을 해냈다”고 설명했다.

BOA는 이더리움 업그레이드를 중요한 기술적 성취라고 보면서도, “대안으로 등장한 차세대 블록체인이 구현한 것보다 더 필수적인 것은 아니”라고 봤다.

이들은 “이더리움이 단기적으로 처리량을 늘릴 수 없고 대체 블록체인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 채택 및 사용이 제한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더리움을 대체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무엇인지는 보고서에서 언급하지 않았다.

보고서는 이더리움의 장기적인 생존 가능성은 개발 로드맵의 실행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스케일링 솔루션에서 발생하는 트랜잭션 비용을 줄이고 검증자의 저장 요구와 프로세스를 줄이는 것 등이 목표인 댕크샤딩(Danksharding) 등이 포함된다.

보고서는 댕크샤딩이 아직 몇 년이나 남았기 때문에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기 위해 다른 블록체인으로 이동할 위험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하이 업그레이드의 가장 큰 관심사는 전체 ETH 공급량의 약 16%를 차지하는 스테이킹 된 ETH를 인출하고 판매하는 이슈다.

보고서는 “인출 프로세스는 검증자의 단기 대규모 출금과 그에 따른 보안 위험을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스테이킹된 ETH의 출금이 이더리움 가격에 커다란 압력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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