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의 소매상 매출이 2월에 전달보다 0.4% 감소한 697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5일 미 상무부가 발표했다.

1월에는 소매상 매출이 전월비 3.2% 증가해 미 연준을 긴장시켰으나 금리인상으로 대출 비용이 높아지면서 사람들의 소비가 자제된 신호를 볼 수 있다.

서비스 부문은 음식점 및 술집만 해당되고 개인과 가계의 상품 구입이 거의 대부분인 소매상 매출은 미국 전체 소비자 지출의 30%를 차지한다.

소비자 지출과 소매상 매출의 규모가 크고 증가세가 강하면 그만큼 경기가 좋다고 볼 수 있으나 과열되면 인플레를 짐작할 수 있다. 2월 소매상 매출 0.4% 감소를 통해 금리인상 효과가 나타나는 가운데 경기 위축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2월의 소매상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하면 5.4%가 증가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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