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보안업체 할본(Halborn)이 현재 블록체인 네트워크 280여개가 일명 ‘제로데이'(zero-day)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에 잠정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해당 네트워크에서 이 공격이 발생할 경우, 예상 피해액은 250억 달러 수준으로 추산됐다. 할본은 지난해 3월 도지코인(DOGE)과 계약을 맺고 코드베이스 보안을 검토하면서 이같은 익스플로잇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 공격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51% 공격에 노출시키는 등 3가지 유형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할본은 덧붙였다. 현재 도지코인, 지캐시(ZEC), 라이트코인(LTC)는 해당 익스플로잇에 대한 보안 패치를 적용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