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보이저의 파산 신청을 담당하고 있는 마이클 와일스 미국 파산법원 판사가 “바이낸스의 보이저 자산 매입을 저지하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문제 제기는 정당성이 부족하다”고 재차 지적했다. 그러면서 “SEC의 문제 제기가 이 사건 처리를 지연시켜도 될 정도로 합리적이지 않다. 중요한 것은 현재 파산 신청의 결과를 기다리는 채권자들이 있고, 그들을 위해 서둘러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SEC의 규제 권한을 존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파산 신청을 처리하는 것이 더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지난 3일에도 SEC의 바이낸스 보이저 자산 매입 반대 주장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