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EU의회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자산을 보유한 은행들에 암호화폐에 대한 1250%의 위험 가중치를 부과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법안 초안을 발표했다. 해당 법안에 따라 유럽 은행들은 암호화폐를 가장 위험한 보유 자산으로 취급하고, 암호화폐에 대한 직·간접적인 익스포저를 공개해야 한다. 유럽위원회는 이에 대해 “암호화폐 자산 관련 거래에 참여하는 기관은 재무 안전성을 위해 프레임 워크를 준수해야 한다. 곧 해당 부분에 대한 세분화된 규칙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매체는 이러한 규제가 담긴 국제지침 유출본 일부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